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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버스 등 대형 상용차 배출가스 규제 두달간 유예

입력 | 2004-07-01 18:27:00


트럭 등 대형 상용차에 적용되는 배출가스 규제가 8월 말까지 2개월간 유예된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당초 이날부터 적용키로 했던 대형 상용차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를 9월 1일로 연기키로 했다. 규제 유예 대상은 차량 총중량이 3.5t 이상이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트럭이나 버스다. 이번 방침은 배출가스 기준 강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여유를 주고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