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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유관순상을 수상한 전숙희(田淑禧·84) 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이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및 북한어린이 돕기 등을 위해 내놨다.
전 이사장은 “유관순 열사 고향(충남 천안시 병천면)의 모범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싶다”며 지난달 28일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근창)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업회측은 3일 전달식을 갖고 병천고 1학년 한아름양(16) 등 이 지역 중고교생 5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서 전 이사장은 지난달 중순 북한어린이 돕기 운동을 펴는 미주지역 한인단체에 300만원,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동창회관 건립 후원금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내놨다.
전 이사장은 국제 문학 활동에 한평생을 바친 공로로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한 유관순상 제3회 수상자로 선정돼 3월 31일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