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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인기짱` 박정은 링거 투혼…올스타 투표 1위

입력 | 2004-03-01 18:49:00

“최고 올스타 나가신다”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골밑을 파고들며 슛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박정은(오른쪽). 그는 이날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로 ‘인기짱’ 선수가 됐다. 인천=연합


‘바니 공주’ 변연하의 소나기포가 삼성생명을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다.

삼성생명은 1일 인천에서 열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변연하가 몰아치듯 양 팀 최고인 26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공동 선두였던 금호생명을 74-69로 눌렀다.

5연승으로 2라운드를 전승으로 끝낸 삼성생명은 8승2패를 기록해 금호생명과 국민은행의 공동 2위 그룹(7승3패)을 1경기차로 제치고 순위표 꼭대기에 복귀했다. 금호생명은 4연승을 마감하며 주춤.

삼성생명은 1라운드에서 13점차 완패를 안긴 금호생명을 맞아 1쿼터를 13-13 동점을 끝냈고 2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센터 김계령이 박정은을 대신해 금호생명 잭슨을 맡으며 수비에 변화를 줬으나 공격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

특히 박정은(12득점)은 경기 전날 닭고기를 먹고 배탈이 나는 바람에 병원 응급실에서 링거주사까지 맞았고 이미선(5득점)도 몸이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변연하가 있었다. 변연하는 26-24로 앞선 2쿼터 6분55초부터 연속 3점슛 3개를 꽂아 팀에 11점차 리드를 안기며 분위기를 살렸다. 변연하의 활약으로 전반을 15점차 앞선 채 끝낸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김계령이 4쿼터 5분33초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5점차까지 쫓기게 된 것.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해결사는 변연하였다. 그는 3점슛 1개와 2점슛 2개를 묶어 연속 7점을 뽑아내 경기 종료 46초전 74-67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Q2Q3Q4Q합계삼성생명(8승2패)1328171674금호생명(7승3패)1313182569

여자농구 올스타전 명단 중부선발남부선발감독김태일(금호생명)정태균(국민은행)선수
(※는 베스트 5)박정은(삼성생명)※ 이미선(삼성생명)※
변연하(삼성생명)※ 김지윤(금호생명)※
이종애(우리은행)※ 김계령(삼성생명)
셔튼브라운(금호생명) 이언주(금호생명)
곽주영(금호생명) 겐트(우리은행) 김영옥(현대)※ 정선민(국민은행)※
장선형(신세계)※ 샌포드(국민은행)※
허윤자(신세계)※ 최위정(국민은행)
김경희(국민은행) 토마스(현대)
크롤리(신세계) 신혜인(신세계)

인천=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