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유일한 오페라단인 인천음악문화원 소속 오페라단(단장 황건식)이 제7회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공연은 6∼9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다. 6일과 8일에는 오후 3시에도 공연한다.
성악가 22명과 서울콘서트오케스트라단 55명, 서울필하모닉오페라합창단 21명, 인천 현대무용단 15명이 출연한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스베트라나 바르코프스카야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리골레토 질다 등의 배역을 맡는 성악가들은 3팀으로 나눠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가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줄거리로 성악 50여곡을 만들어 1851년 베니스에서 처음 공연했던 것.
인천오페라단은 이 작품에 댄스 무곡이 아닌 현대무용을 접목하고 2, 3막 중간에 줄거리를 암시하는 마임을 선보이는 등 색다르게 각색했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청소년은 30% 할인된다. 032-429-0248, 9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