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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주택-상업용지 1283필지 매각

입력 | 2003-09-18 18:18:00


9·5 재건축 대책 이후 유망한 투자 대안으로 택지개발지구 내 토지를 꼽는 부동산 전문가가 많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18일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 30여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주택지와 상업용지 등 1283필지(일부 미분할) 50만2015평(공장용지 76만여평 제외)의 토지를 매각한다.

주택지로는 경기 남양주시 호평, 파주시 교하, 제주 북제주군 함덕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택지 926필지 7만4000여평과 공동주택지 34필지 30만7000여평이 공급된다.

또한 근린생활시설용지 132필지(1만7000여평), 상업용지 173필지(5만4000여평) 등 상가나 업무시설용 땅도 잇달아 판매될 계획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로는 이달에 경기 부천시 상동과 제주 서귀포시 서호지구에서 각각 5필지, 2필지가 분양되는 데 이어 10월에는 남양주시 호평지구에서 100필지(6957평), 대전 노은2지구에서 46필지(3220평), 북제주 함덕지구에서 140필지(1만4778평)가 공급된다. 11월에는 파주 교하지구에서 574필지가 매각될 예정이다.

단독주택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도입된 청약 자격 제한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분양신청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한 올해 8월부터 소유권 명의 변경 요건이 엄격해져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분양 대금을 다 낸 사람에 한해 명의 변경을 해 준다. 토공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40∼50 대 1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지로는 10월에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서 48필지(1만5000여평), 경남 양산시 물금1지구에서 80필지(2만3000여평)가 공급될 예정이다. 근린생활 시설용지로는 11월에 파주 교하지구에서 35필지(841평), 12월에 충북 청주 산남3지구에서 80필지(1만여평)가 입찰에 부쳐진다.

9~10월중 분양될 토지공사 주요 토지공급용도공급시기사업지구필지면적(평)단독주택지9월부천 상동5 355 서귀포 서호2 160 10월구리 토평1 59 남양주 호평100 6,957 통일동산1 94 경산 사동외 658 3,688 대전 노은246 3,220

북제주 함덕139 12,689 북제주 함덕1(브럭형) 2,089 근린생활시설용지10월평택 장당7 1,105 남양주 호평8 2,042 대구 성서외12 249 상업용지10월남양주 호평2 1,679 용인 동백48 15,513 양산 물금180 23,898 자료:한국토지공사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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