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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검실시…유서 필적도 감정키로

입력 | 2003-08-04 18:34:00


검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4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했다.

검찰은 “일단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접 사인, 유서 작성 경위, 사망 추정 시간 등이 명확하지 않아 부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의 사인 등을 둘러싸고 일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그가 남긴 유서의 필적도 감정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사인은 부검이 끝나야 알 수 있는데 언제 부검 결과가 나올지 현재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부검이 끝나도 감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며칠이 걸릴지, 얼마나 더 긴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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