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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모임 ‘국민의 힘’, 2차 질의대상 발표

입력 | 2003-07-11 11:36:00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네티즌 모임‘국민의 힘’(www.cybercorea.org)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2차 질의 대상 국회의원을 발표하고 오는 14∼15일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은 지난 6월 30일 1차로 8명의 국회의원에 질의서를 발송, 김용갑, 홍준표 의원 등 2인으로부터 답변을 받은 바 있다.

2차 질의 대상자는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홍사덕, 자민련 김학원 등 3당 총무와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 민주당 신기남 송영길 송석찬 강운태 의원과 한나라당 최돈웅 백승홍 김문수 권철현 유흥수 의원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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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관계자는 “1차때는 언론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국회의원들의 과거 행적을 중심으로 질의를 했으나 이번엔 의정활동, 대표발의 법안, 상임위 활동, 공약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1차 질의때 답변서를 보내온 김용갑,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도 추가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민의 힘’은 지난 달 30일 3천200여명에 이르던 회원수가 약 5140명으로 늘었다며 9∼10일 후원성금을 모집한 결과 2740만원이 걷혔고 약정금액까지 포함하면 40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힘’의 주축세력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10일 모임을 탈퇴했다.

이날 문씨는 ‘국민의 힘’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으로서 좀 더 세심한 고려와 유연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탈퇴이유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힘은 건강한 인터넷 모임으로서 시민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명계남씨는 ‘국민의 힘’ 회원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당
의원명
지역구
 한나라당
 홍사덕(원내총무)
 비례대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 부천시 소사구

 한나라당  최돈웅  강원 강릉

 한나라당 백승홍 대구 중구

 한나라당  권철현  부산 사상구

 한나라당  유흥수  부산 수영구

 새천년민주당  정균환(원내총무)  전북 고창, 부안

 새천년민주당  신기남  서울 강서구(갑)

 새천년민주당  송영길  인천 계양구

 새천년민주당  송석찬  대전 유성구

 새천년민주당  강운태  광주 남구

 자유민주연합  김학원(총무)  충남 부여

 개혁국민정당  김원웅(대표)  대전 대덕구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