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백종진 부사장(43·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백 신임 사장은 2000년부터 프라임벤처캐피탈의 대표이사로 근무해오다 최근 형인 프라임산업 백종헌 회장과 함께 한컴 지분 13.8%를 확보하고 지난달 초 한컴 부사장에 취임했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기존 이사진을 유임하고 백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류한웅 전 사장은 내년 3월까지 비상근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