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리들은 이라크군 핵심 간부들과 전쟁 발발시 미군 주도 연합군에 맞서 전투를 벌이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비밀항복’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CNN 인터넷판이 12일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관리들은 이라크군 일부는 이미 전투를 하지 않기로 동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비밀협상은 미 국방부 대신 행정부 내 다른 구성원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11일 “이라크군과 현재 비밀리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
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