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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호국인물에 연제근 이등상사

입력 | 2002-12-26 18:36:00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연제근(延濟根·사진) 육군 이등상사를 ‘1월의 호국인물’로 26일 선정 발표했다.

1930년 충북 괴산군에서 태어난 연 상사는 1950년 9월 제3사단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으로 대원 12명을 이끌고 포항을 탈환하기 위한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가, 강을 건너던 중 적의 기관총탄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 상사는 도하에 성공, 수류탄으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함으로써, 포항 탈환에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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