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당총서기직은 이양했지만 당중앙군사위 주석직은 3년 이상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장 주석과 측근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외국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부주석은 자신의 권위를 확립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지도부 내부의 정치적 다툼과 정책 공백 속에서 장 주석의 기존 정책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