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6·25전쟁 당시 북측 지역에서 사망한 미군유해 공동발굴을 위한 일정에 합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10일 밝혔다.
양측은 방콕에서 열린 사흘간의 협상 끝에 공동발굴 작업을 내달 20일부터 10월29일까지 30일씩 3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은 8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96년부터 22차례에 걸쳐 계속돼 온 북-미간 공동 유해발굴 결과 실종미군으로 추정되는 유해 152구가 발굴됐다.
워싱턴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