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광주방송이 박태영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를 자사 명의를 도용한 혐의로 14일 검찰에 고소했다.
CBS광주방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측이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광주지역 모 신문 1면 기사를 복사해 선거인단에게 발송하면서 발신인에 기독교방송 여론조사팀을 명기해 회사의 명의를 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BS측은 박 후보를 명예훼손 및 명의 도용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광주일보 金柱正기자 jjnew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