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제주∼평양 직항로를 운항하게 될 대한항공의 특별전세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항공 제주지점은 10일 오전 11시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방북단 255명을 태운 특별 전세기 KE815편(A330-300기종)이 제주공항을 이륙해 1시간50분 뒤인 오전 12시50분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방북단을 내려준 뒤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고 15일 인천에서 평양공항으로 가는 KE816편 전세기가 귀향하는 방북단을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순안공항을 출발한다.
제주지점은 지난달 30일 도민운동본부와 제주∼평양간 전세기 운항 계약을 체결한 뒤 특별전세기 지원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순안공항에서의 지상조업을 위한 관련 장비 일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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