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플라스틱 머니´의 사용이 연쇄살인을 유발시키고 있다(경찰청 관계자, 30일 검거된 여성승객 5명을 살해한 범인과 22일 붙잡힌 취객 7명을 살해한 3인조 강도 등 최근 막대한 신용카드 빚을 막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시곗바늘이 한 점도 쉬어주지 않아요. 시간은 가고 있어. 내 인생도 가고 있어(이산가족 정귀업 할머니, 29일 금강산에서 반세기 만에 만난 남편과 금강산 구룡연 동승참관을 마친 후 헤어질 때 남편의 뺨에 ‘이별 뽀뽀’를 하고 통곡하면서).
▽담장이 허물어지면 사람들간의 마음의 벽도 허물어져 법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대구지방법원 가정지원 관계자, 30일 전국의 법원 가운데 가장 먼저 대법원의 승인을 받아 길이 55m인 가정지원의 담장 허물기 작업에 들어가며).
▽일본은 기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년의 위기’국가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30일 지난주 발표한 2002년 국가별 지역별 국제경쟁력 랭킹에서 일본은 지난해 26위에서 처음으로 30위로 떨어져 종합순위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도 뒤졌다며).
▽우리 아파트에 입주하고 싶으면 담배를 끊어라(뉴욕 맨해튼 웨스트 사이드의 한 주택조합 관계자, 30일 새 입주자들에게 아파트내 금연을 입주 조건으로 내걸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나라 먼저 여행합시다(여행 전문 여행사들로 최근 구성된 ‘내 나라 사랑 여행회’의 한 관계자, 30일 내국인의 해외 여행 급증으로 올 1·4분기 관광수지 적자가 분기별 적자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며).
▽육영수 여사를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고 좋아해왔다(권양숙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부인,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의 부인 중 평소 이상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육 여사를 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