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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요가 배우기]어깨근육 풀면 춘곤증이 "싹"

입력 | 2002-04-07 17:43:00


봄은 한국을 떠난 걸까요. 개나리가 피는가 싶더니 곧바로 목련이 무서운 속도로 지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이라지만 지난 주는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웠고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가 근무하는 로커스홀딩스사의 사무실 안 풍경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 뒤 동료들의 ‘애절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바로 춘곤증과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죠.

이번 주는 어깨 근육을 푸는 요가 두 번째 동작입니다. 졸음을 쫓는 데도 그만이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원, 책과 씨름하는 학생, 하루종일 운전대를 붙잡고 있는 운전사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는군요.

요가의 기본 원리는 방치법(方治法)입니다. 평소 동작의 반대 방향으로 수련을 해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죠. 한 동작에 3초씩 20번 정도 반복합니다.

자! 시작할까요.

①등을 펴고 앉아 주먹을 쥐고 팔꿈치를 뒤쪽으로 보낸다.

②두 팔꿈치를 가슴 앞에서 모아 수평을 유지한 채 양쪽으로 벌린다.

③목 뒤에서 깍지를 끼고 양 팔꿈치를 얼굴 앞쪽으로 모았다가 뒤로 쭉 편다.

④목 뒤에서 손등을 맞닿게 하고 좌우로 어깨의 높낮이를 바꾼다.

(도움말〓김광백 ㈔한국요가협회 총재 www.yogalife.co.kr)

로커스홀딩스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