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 나물을 마음껏 캐 가세요.” 전남 함평군은 환경친화적 농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26일 오후 2시 함평천 세월교 둔치에서 자운영 나물캐기 행사를 연다.세월교 둔치 1680㏊에 재배되고 있는 자운영은 군이 지난해 가을 파종한 것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전남지부회원들과 광주 오치종합복지관원, 공무원 가족 등이 참가하며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군은 이날 행사장에서 검정콩으로 만든 두부와 함께 군 생활개선회원들이 된장과 간장으로 버무린 자운영 나물 시식코너도 운영한다.또 ‘자운영쌀’과 ‘나비쌀’ 판매 촉진을 위해 예약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나비상품으로 개발한 ‘나르다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061-320-3374
함평〓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