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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작가 김수현씨 "MBC에 손해배상 소송낼 것"

입력 | 2002-03-14 17:53:00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이 92년 자신이 집필한 ‘사랑이 뭐길래’를 표절했다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김수현 작가(60)가 법원의 판결에 상관없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4일 “2주 뒤 최종 결정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진다 해도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청구액수 등은 변호사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측은 “김 작가의 가처분 신청은 민사 소송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보고 있으며 소송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