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중도개혁포럼(회장 정균환·鄭均桓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의원 30명, 원외위원장 23명 등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모임 차원에서 당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의 대변인 격인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후보 지지 문제는 의원과 원외위원장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단, 국민경선제의 성공을 위해 혼탁선거나 상호비방을 하는 후보에 대해선 모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