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고등학교의 수업료가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도(道) 단위 평준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내 고교(비 실업계고 포함)의 연간 수업료는 97만3200원으로 전북의 평준화 지역인 전주 군산 익산지역 비 실업계 고교(88만8000원), 실업계 고교(86만400원)와 비교해 9.5∼13.1%나 높게 나타났다.
또 경남의 창원 마산 진주시(비 실업계 고교 89만7600), 제주시(95만5200원), 경기의 고양 부천 성남시(95만7600원) 등 대부분의 평준화 지역 고교 수업료보다 높은 실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의 수업료 인상폭이 커 다른 지역보다 수업료가 다소 높은 실정”이라며 “지난해는 수업료를 동결했으며 올해도 인상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