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어린이 마당극 '산너머 개똥아'

극단 ‘연희단 거리패’의 ‘산너머 개똥아’가 17일까지 서울 정동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탈, 꼭두놀이, 마임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 마당극. 악의 상징인 ‘이시미’가 세상을 타락시키고 지배하려고 하지만 개똥이가 이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89년 파키스탄 인형극 페스티벌과 98년 일본의 이다 국제인형극 페스티벌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정동극장은 ‘겨울 어린이 극장’ 시리즈로 영어 뮤지컬 ‘흥부 놀부’(19∼27일), 연극 ‘놀보, 도깨비 만나다’(29일∼2월3일)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세 공연 모두 오전11시 오후1시. 1만원. 02-773-8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