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시된 서울시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서울지역 1순위 청약접수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서도 미달이 나오는 등 지역별 업체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강남지역과 대형업체의 아파트에는 엄청난 청약자가 몰린 반면 비강남권과 중소업체의 아파트는 상당수가 미달 사태를 보였다. 미달된 곳은 전체 135개 평형 중 36개 평형.
서울 1순위에서 미달된 아파트는 5일 수도권 1순위자의 청약을 접수한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강남구 개포동 LG빌리지는 212가구 분양에 3만139명이 신청해 평균 142 대 1, 서초구 방배동 삼성래미안은 100가구 분양에 2만4350명이 청약해 평균 24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는 412.6 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강남구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31평형 외에 방배동 삼성래미안 23평 A형(400.0 대 1)과 23평 B형(111.3 대 1), 개포동 LG빌리지 48평형(262.8 대 1)과 55평형(112.8 대 1)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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