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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아파트 주부들 "할인점이 좋아"

입력 | 2001-11-29 19:06:00


아파트에 사는 주부 10명 가운데 7명은 반찬거리 등 생활용품을 대형할인점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래미안아파트 주민 전용 포털사이트인 ‘사이버빌리지’(www.cvnet.co.kr)가 최근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521명의 73.3%인 382명이 생필품을 대형할인점에서 산다고 답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입지여건을 따질 때 주변에 대형할인점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상가에서 생활용품을 산다는 응답은 12.9%였으며, 주변재래시장 5.9%, 인터넷쇼핑몰 5.6%의 순이었다. 과일 육류 등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쇼핑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