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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 투입 은행 임금인상 경위조사

입력 | 2001-10-24 18:45:00


예금보험공사는 24일 최근 임금인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빛은행과 조흥은행 서울은행 등 3개 공적자금 투입 은행에 대해 경위조사에 착수했다.

예보 관계자는 “25일까지 이들 3개 은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임금 인상과정에서 도덕적 해이 사례가 발견되면 관련 임원에 대한 문책과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이날 오후 이들 3개 은행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임금 인상 경위를 들었다.

예보는 다음달 초 공적자금 투입 은행의 3·4분기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점검 때 △임금 정책과 △계약연봉제의 도입 및 운영실태 △대손충당금 설정 등 도덕적 해이의 발생 소지가 많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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