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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이트 사이버 공격 하겠다"

입력 | 2001-09-20 14:12:00


과격 해커단체들이 미국 테러참사 이후 팔레스타인과 아프가니스탄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선언해 사이버테러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뉴스사이트 ZD넷에 따르면 자칭 사이버보안 열성주의자들의 모임인 ‘Rev’와 ‘디스패처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세계무역센터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과 아프가니스탄 사이트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Rev’는 1월 미국 뉴욕타임스의 금융 서비스를 파괴해 주목받은 해커들의 모임이다. 이와관련, 독일의 컴퓨터 애호 단체인 ‘CCC(Chaos Computer Club)’는 “해커 연합 단체들이 이분법적인 논리로 또다른 무력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테러보복 해킹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