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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메이저리그 전문 해설가 이종률씨가 게임해설가로 변신했다.
게임 커뮤니티 가가멜닷컴과 온게임넷이 주최하고 게임 NCHEL이 주관하는 온라인 야구게임대회 '사이버 야구게임 구단 최강전' 중계를 하게 된 것.
이종률씨는 "메이저리그를 통해 얻은 경험을 살려 게임리그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생각"이라며 "게이머들에게 보다 현장감이 있는 해설을 들려주기 위해 게임 공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이 대회는 국내 대표 포탈업체 다음, 코리아닷컴, 세이클럽 등 8개 구단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게임전문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녹화중계 된다.
이 대회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2001 한국 야구게임리그 후기리그 올스타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광수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