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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해외 우수IT교육기관 파견지원사업 확대

입력 | 2001-07-27 12:02:00


정보통신부는 국내 우수 IT 잠재인력인 대학생들이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파견 및 연수를 받을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우수 IT교육기관 파견·연수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120명을 선발한데 이은 제2차 사업. 정통부는 총 44억5000만원을 투입, 880여명의 대학생들이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인도의 Aptech, NII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교육기관에서 현지 교육을 받을 경우 교육비 및 체류비 등의 50%(1인당 한도 500만원 한도)를 지원받게 된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위해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중에서 세계 우수 IT교육기관과 IT교육을 실시하기로 상호 협약을 맺고,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대학생에게 학점교류를 인정하는 대학을 '해외 우수 IT 파견·연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IT전문지식은 물론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까지 구비한 경쟁력 있는 IT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어 향후 국내 IT전문인력의 부족을 해소하고 우리 IT인력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우수 IT 파견·연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오는 30일부터 수시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http://www.kipa.or.kr)에 사업참여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2개 대학 이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에서 적성, 전공, 학력 등을 심사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