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임기 만료되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총장직에 재임명된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안와룰 초두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이 20일 말했다.
초두리 의장은 이날 BBC 방송에서 "총회에 대한 안보리의 사무총장 후보자 추천과 총회의 임명 절차는 단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아난 총장은 재임명을 보장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12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아난 총장은 이미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 미국, 중국, 프랑스로부터 공개적으로 재신임을 받았으며 곧 영국으로부터도 지지를얻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의 추천에 따라 총회가 임명하며 임기는 5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