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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뉴스]마크 뷰얼 24.2이닝 무실점

입력 | 2001-06-08 22:27:00


올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카고 와이트삭스 최고의 유망주로 급부상한 '신데렐라' 마크 뷰얼이 그의 연속 무실점 이닝을 24.2이닝으로 이어가면서 시즌 4승(3패)달성에 성공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캔사스시티 코프먼 스테이디엄에서 열린 로열스전에서 뷰얼은 8이닝을 소화, 2피안타, 무실점,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시종 맞춰잡는 피칭을 한 뷰얼은 로열스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4승을 달성했으며 무실점 행진을 하면서 방어율도 3.36으로 대폭 낮췄다.

로열스의 신예 채드 더빈과 시삭스의 신예 뷰얼, 양팀이 야심차게 내세우는 유망주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워낙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뷰얼로 인해 쉽게 승부가 판가름이 나 버렸다.

로열스의 선발 더빈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러티 피칭을 했지만 뷰얼에게 철저히 눌린 팀타선 부재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시즌 5패(3승)를 당하는 순간.

희소가치가 큰 좌완선발이면서 이제 21살밖에 되지 않았기에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자로 잰듯한 컨트롤을 자랑했던 뷰얼은 그래서 별명도 '제2의 탐 글래빈'이었다. 90-92마일의 그리 빠르지 않은 구속을 가졌지만 수준급의 로케이션과 까다로운 좌완 특유의 무브먼트, 그리고 견고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장착하고 있기에 무려 24.2이닝 연속 무실점 이닝을 이어갈 수 있었다.

뷰얼의 미래는 너무도 밝은 것이 사실이다. 그는 아직도 성장중에 있는 젊은 좌완선발투수이며 어디가 목적지인지 짐작할 수도 없을 만큼 탄탄대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아직도 많이 가다듬고 있는 체인지업까지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다면, 어쩌면 향후 15년동안 탐 글래빈을 능가할 대형 특급좌완으로 성장할지도 모른다.

좌완투수가 태부족인 메이저리그의 현실속에서 뷰얼과 같은 대형 좌완 유망주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시삭스는 너무도 행복한 구단이 아닐 수 없다.

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8번째 라운드에 지명됐던 무명 투수 뷰얼은 99년 드래프트 직전에 와이트삭스와 계약을 한 바 있다. 그는 2000년 서던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로 선정되면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16차례 선발 등판 8승4패, 방어율 2.28의 뛰어난 성적을 낸 뷰얼은 7월15일 메이저리거로 승격됐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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