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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장관 태운 비행기 추락…승객-승무원 29명 전원 사망

입력 | 2001-05-17 23:12:00


이란 교통부장관과 국회의원 6명 등 2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이란 북부지역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란 내무부는 라흐만 다드만 교통부장관 등 승객 19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한 YAK-40 여객기가 수도 테헤란을 떠나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사리로 향하던 중 사리에서 동쪽으로 145㎞ 떨어진 산간지역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리 공항 관제탑 관계자는 “YAK-40 조종사가 ‘악천후 때문에 테헤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을 한 뒤 교신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다드만 장관은 사리에 새로 개항하는 공항을 방문하는 길이었다고 내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