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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래 세계지도자정상회의' 서린군 참석자로 뽑혀

입력 | 2001-04-19 18:48:00


한국계 미국인 서린(徐麟·19·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밸리 기독교 고교 3년)군이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래 세계 지도자 정상회의(FWLS)’ 참석자로 선정됐다. 민간 교육기관인 ‘프레지덴셜 클라스룸’ 주최로 열리는 FWLS는 미래의 세계 주역이 될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미국 국무부, 세계은행 등 주요 정책기관 담당자들의 강연을 듣고 민주주의 세계경제 인권 등을 주제로 토론하며 외교력과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만 16∼19세로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리더십이 있으며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700명 내외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군은 올해 초 미국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고 바이올린 연주자로 캘리포니아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프로그램 참여자로 선정됐다.

서군은 그의 아버지 서균열(徐鈞烈)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미국 유학시절 보스턴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다.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