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서울 동작구 본동 467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96년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시공사 부도 등으로 건축사업이 4년째 지연된 본동 2구역 3지구(2만2525㎡)에 대한 주택재개발 구역변경건에 대해 임대주택을 짓는 조건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동 지구는 건폐율 25% 이하, 용적률 280% 이하를 적용받아 12∼18층의 고층아파트 5개동과 임대주택(2392㎡)을 건립해야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498의 7 일대 4816㎡의 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에 대해서는 이 지역이 일반상업지역이어서 재개발을 허용할 경우 상업지역 부족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거기능 전환 문제를 일반소위원회에서 신중히 심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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