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사 공관을 도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사 공관은 제주시 연동 4545평의 부지에 연면적 529평 규모로 지난 84년 건립돼 ‘지방청와대’로 활용되다 96년 도에서 관리를 맡아왔다.
도는 이 지사 공관을 △범도민 행사의 연회장 △지역주민을 위한 예식장 △전시장 및 도립예술단 연습장 △남북교류 사업에 따른 간담회 및 연회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제주를 방문한 국내외 귀빈의 휴식 또는 대담 장소로 지사 공관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제주시 연동의 부지 211평(감정가 6억원)의 도소유 재산을 매각해 54평형 규모의 지사 관사를 따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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