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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82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33개 시 군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벌어졌다.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학생 등 약 30만명이 참여해 △독립선언서 낭독 △횃불만세운동 행진 △봉수제 △봉화제 등을 재현했고 길놀이 진혼무 마당굿 등 민속 문화행사도 가졌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주관으로 종로1∼3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부르기 등으로 3·1만세운동을 재현했고 경기 화성군 향남면 발안장터에서 제암리 순국묘역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길놀이 행사도 펼쳐졌다.
이 밖에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에서 31일 아우내 봉화제가 열리는 등 지역별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짜에 맞춰 4월 중순까지 재현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중국 룽징(龍井)에서는 13일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룽징 3·13 반일의사 추념식이 열린다.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