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영향인가.
한국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거래소시장에서서 개장초 강반 상승세 분위기가 한풀 꺽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각총액 1위의 삼성전자는 오전 10시3분 현재 전날보다 5000원(2.43%)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라선 한국통신공사도 같은 시각 현재 300원(0.40%)이 오른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위의 SK텔레콤도 외국인들의 1만5000여주 순매수에 힘입어 1500원(0.59%) 상승한 2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은 전날 동시호가에서 12%의 낙폭을 메우려는 듯 7400원(8.49%)가 급등, 9만4500원에 거래되며 9만원대를 가볍게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시사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현대전자(-310원)를 비롯 삼성전기(-100원) 조흥은행(-10원), LG전자(-50원) 등 4개 종목 뿐이다.
그러나 현대전자를 제외한 삼성전기 조흥은행 LG전자 등은 낙폭이 크게 줄어들면 보합권으로 다가서는 추세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우량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79포인트나 급등했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