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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폭설 135만여명 고립… 모스크바 혹한 130명 사망

입력 | 2001-01-17 18:42:00


중국 북부지방에 폭설이 내려 주민 135만명이 고립되고 300만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현지 주민과 언론들이 16일 전했다.

지나닷컴(sina.com) 웹사이트는 지난해 12월31일 이후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 2m 안팎의 폭설이 쏟아져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아르템시 당국은 열 공급을 소홀히 해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시민을 떨게 했다는 이유로 열병합발전소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는 올 겨울 혹한으로 130명이 숨졌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베이징·모스크바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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