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사진) 내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으로 17일부터 3박 4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이 8일 발표했다.
브라질 정상의 한국 방문은 59년 양국 외교관계가 수립된 후 처음이다.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경제 통상 투자 등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및 유엔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또 이번에 ‘원자력협력 협정’과 ‘일반사증 면제협정’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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