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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역 부근에 주민체육공간 조성

입력 | 2001-01-04 18:50:00


서울 광진구 광장동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 1만5000여평의 운동장 부지가 체육센터, 청소년수련원 등의 주민 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진구는 20년전 운동장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된 뒤 개발이 미뤄졌던 광장동 부지를 주민문화체육시설로 개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장동 부지에는 2500평의 체육센터를 비롯해 청소년수련원(1500평), 환승주차장(1500평), 보행광장(1000평), 옥외체육공원(4400평)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인근 유수지에는 토종 야생식물과 늪지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연못을 조성, 청소년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70억원을 들여 2002년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 뒤 200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고층고밀 개발에 의한 환경파괴와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개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