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 유모씨(41·무직)와 시부모에게 구박받던 박모씨(40·여)가 낸 이혼소송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김성곤(金成坤) 판사는 28일 “두 사람은 이혼하고 두 딸은 어머니 박씨가 양육하라”고 원고 승소판결…▽…83년 결혼한 박씨는 딸만 둘을 낳은 뒤 더 이상의 출산을 거부하자 남편이 생활비는 물론 교육비조차 주지 않았으며 시댁식구들로부터도 냉대 받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