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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세계]테이트 브리튼 '영국의 신미술전'

입력 | 2000-08-29 18:56:00


외국의 유명 화랑에서는 지금 어떤 작품이 전시되고 있을까. 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외국 주요화랑의 전시회를 매주 안내한다.

▽테이트 브리튼(영국 런던)〓3년마다 열리는 현대미술전 시리즈 ‘영국의 신미술’전이 올해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인텔리전스의 인지적 측면 외에 감성적 창의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60년대 등장한 개념미술의 새로운 발전양상을 살펴보는 전시. 질리언 웨어링 등 21명의 작가가 참여. 최근 테이트 모던이 설립되면서 테이트 갤러리는 테이트 브리튼으로 이름을 바꿨다. 9월 24일까지.

▽MoMA(미국 뉴욕)〓‘주요 소장품(Collection Highlights)’이라는 제목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의 현대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외국 순회 전시가 잦은 앙리 마티스의 ‘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 처녀’ 등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내년 1월 28일까지.

▽상트르 퐁피두(프랑스 파리)〓루마니아 태생으로 파리에서 활동한 현대조각가 콘스탄틴 브란쿠시의 회고전. ‘브란쿠시 화실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조각 137점, 꽃병받침 87점, 데생 41점, 회화 2점 등이 전시된다. 브란쿠시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 10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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