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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자퇴서 제출 보류키로

입력 | 2000-08-27 19:03:00


전국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정영수·부산대 의대 본과 2년)는 26일 오후 경북대 의대에서 비상 대표자회의를 열어 자퇴서 제출을 일단 보류키로 했다.

전국 35개 의과대 학생대표 40여명은 이날 회의에서 자퇴서를 비대위가 일괄 보관하고 31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참석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자퇴서 제출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정부의 대응자세를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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