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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58%가 적자 … 마케팅­―컨텐츠 전문가 부족

입력 | 2000-08-01 18:39:00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에 가장 부족한 인력은 마케팅과 콘텐츠 분야의 기획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숙명여대가 인터넷 쇼핑몰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업체 인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33%가 ‘마케팅 기획담당’, 30%는 ‘콘텐츠 기획담당’ 분야의 인력이 가장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웹 프로그래머(15%) DB관리자(9%) 웹 디자이너(6%) 등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응답업체 중 42%만이 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답해 적자기업이 더 많았다.

전자상거래 관리자를 채용할 때 가장 우선으로 삼는 능력에 대해서는 47%가 ‘전반적 업계 동향 이해’를 꼽았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순발력(14%) 사이트 구축능력(10%) 웹 제작능력(4%)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9월17일 처음 실시되는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자질과 시험 출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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