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한 문희갑 대구시장은 “대회 유치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대구를 국제적인 섬유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대회 유치 성공요인에 대해 “대회 유치를 염두에 두고 2002월드컵축구경기장의 건설과 공항 개보수, 호텔 확충 등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를 해온 결과”라고 말하고 “대회개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대구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대구의 이미지가 높아짐으로써 중국에 섬유공단조성을 재추진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할 원동력을 얻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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