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과격 이슬람단체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26일 만약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인들을 공격하면 이스라엘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야신은 "이스라엘인들은 무력 사용이라는 단어의 뜻과 남부 레바논에서 일어났던 팔레스타인 봉기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통제하려 들거나 공격할 경우 참담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 팔레스타인 영토들에 대한 군병력 배치를 한층 강화했음을 확인했으나 이러한 조치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군사적으로 해결하려는 이스라엘의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는 팔레스타인측 주장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가자지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