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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쉬리' 칸서 67만달러 수출 계약

입력 | 2000-05-21 20:27:00


‘쉬리’의 ‘강제규 필름’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칸필름마켓을 통해 총 167만달러(약20억4000만원)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강제규필름에 따르면 ‘쉬리’는 러시아 4만달러를 포함, 유고 포루트갈 아이슬란드 지역의 6만달러 등 총 67만달러, ‘은행나무 침대’ 는 30만달러, ‘단적비연수’는 70만 달러 등이다.

강감독은 “현재 미국 배급은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등 메이저 배급사와 협의중에 있으며 곧 한국에 돌아가 구체적인 배급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섬’을 일본 가가커뮤니케이션에 10만달러에 계약한 것을 비롯, ‘해피 엔드’ 등 총 1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하사탕’ ‘아나키스트’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이탈리아에 6만달러에 계약했다.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