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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가는 발길 속에 싹트는 우정.'
2002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기념 한일 우정걷기대회(동아일보사 한국체육진흥회 일본아사히신문사 일본걷기협회 공동주최)가 6,7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와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2001년 11월까지 한일 월드컵 개최도시 20곳을 오가며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2,3차 대회.
일본에서는 이미 1만명 가량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참가자들이 현지로 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우의를 다진다.
6일 열리는 2차대회는 사이타마 신도심역을 출발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월드컵 경기장을 돌아보는 14km코스.
이곳 경기장은 6만3060명 수용 규모에 2001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일본 10개 개최도시중 고베 이바라키와 함께 축구 전용구장으로 설계돼 한국 상암주경기장과 여러모로 비교가 된다.
이튿날 3차대회는 가시마 스포츠센터를 출발해 월드컵경기장까지 12km 코스와 6km 코스.
일본프로축구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의 연고 도시로 거리마다 넘치는 월드컵 코너가 이색적이다.
1만5000명 규모의 가시마 앤틀러스 홈경기장을 2001년까지 4만1800명 수용규모로 증축 중이고 공사중에도 프로 경기가 열리고 있다.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