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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무실 임대료 세계6위…1㎡당 69만원

입력 | 2000-03-14 19:10:00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여섯 번째로 사무실 임대료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홍콩에 본부를 둔 국제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최근 세계 주요 도시의 사무실 임대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중심가의 사무실 임대료는 ㎡당 613달러(약 69만원)로 6위를 차지했다고 13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일본 도쿄로 시내 중심가에서는 ㎡당 1469달러였다. 영국 런던(㎡당 1261달러)과 인도 뭄바이(755달러)가 각각 2, 3위였고 홍콩(652달러)과 대만 타이베이(615달러)가 뒤를 이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리처드 미들턴 조사국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아시아에서는 도시 별로 임대료 상승폭이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홍콩과 서울의 임대료가 많이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에서 런던 다음으로 사무실 임대료가 비싼 도시는 프랑스 파리(600달러), 러시아 모스크바(584달러), 스위스 취리히(581달러)로 조사됐고 북미대륙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545달러)로 나타났다.

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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