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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 국도 775km 확장-개설…군산 내초~옥산 12km 올 개통

입력 | 2000-01-28 08:08:00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8670억원을 들여 전남북 지역의 국도 775㎞를 확장하거나 개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익산관리청은 현재 건설중인 전주∼군산간 산업도로 가운데 군산 내초∼옥산간 12㎞ 구간을 올해 개통하고 삼례∼금마간과 삼례∼익산간 국도 20㎞를 확포장키로 했다.

또 교통사고가 많은 국도 17호선 전주∼남원 구간에 71억원을 들여 과속방지시설 좌회전대기차선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하고 전주 도심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340억원을 들여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경우 보성군 보성읍에서 강진군 성전면에 이르는 국도 28㎞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남북지역에서 읍면지역 우회도로 17개소 102㎞와 국도 대체 우회도로 4개소 40㎞, 지역개발도로 6개소 52㎞가 각각 신설되며 48개소의 도로 581㎞는 확포장된다.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