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2년차 로리 사바티니가 밥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해 PGA투어에 데뷔한 사바티니는 23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골프장(파 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23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바티니는 합계 22언더파를 친 매트 고겔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 해 챔피언인 데이비드 듀발은 합계 21언더파로 3라운드 선두였던 리치 빔, 티븐 에임스, 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과 공동 3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듀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일 PGA투어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인 59타를 몰아치며 우승했었다.
한편 PGA투어에 사상 처음으로 카트를 타고 출전한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은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최종라운드 출전권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