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인 빅토리아 베캄(25)과 그녀의 9개월 된 아들 브루클린을 지난해 11월 납치하려던 범죄조직의 음모가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고 영국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범인들은 당시 빅토리아의 남편이자 영국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캄이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틈을 타 빅토리아 모자를 납치하려 했다는 것. 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빅토리아 모자를 런던 북부의 집에 머물게 한 뒤 집 주변을 24시간 감시해 납치계획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시 빅토리아 모자를 납치하려던 범죄집단은 자신들의 계획을 떠벌리고 다녔다”며 “범인들은 몸값을 위해 그들을 납치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베캄 부부는 지난해 7월 결혼했다.